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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車 브랜드 순위, 현대차 9위…르노삼성·쌍용차 각각 85·86위 기록

  • 기사입력 2014.03.05 06:41
  • 최종수정 2014.05.02 14:0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대비 6% 가량 상승했으나 글로벌 순위에서는 전년도와 같은 9위를 유지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85위와 86위에 각각 랭크됐다.
 
영국의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 World’s Most Valuable Auto Brands' 순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6% 증가한 92억3천만달러(9조8천917억원)로 100대 브랜드 중 전년도와 같은 9위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53억5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가 낮아졌으나 브랜드 순위에서는 14위로 전년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4억4천만달러와 4억3천만달러로 85위와 86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는 스웨덴의 사브(87위)나 중국 BYD(89위), 브릴리언스(93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체 순위에서는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34%가 상승한 349억300만달러(37조3천779억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이어 독일 BMW가 25% 상승한 289억6천만달러로 14%가 증가한 270억6천만달러로 평가된 폭스바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어 19%가 상승한 241억7천만달러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4위를 유지했고 혼다자동차는 37%가 상승한 221억5천만달러로 전년도 7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또, 211억달러의 닛산차는 6위를 유지한 반면, 3% 증가에 그친 202억달러의 포드는 전년도 5위에서 7위로 두 단계 후퇴했다.
 
이 외에 독일 포르쉐는 113억달러로 8위, 프랑스 르노는 90억달러로 10위, 푸조는 71억달러로 11위, 아우디는 70억달러로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로부터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The world’s Most Powerful Brand)로 선정됐던 이탈리아 페라리의 브랜드 가치는 40억달러로 26위에 그쳤다.
 
한편, 타이어 부문에서는 일본 브리지스톤이 55억7천만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46억달러의 프랑스 미쉐린이 2위, 41억달러의 독일 컨티넨탈이 3위, 36억달러의 미국 굳이어가 4위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12억8천만달러로 7위, 넥센은 3억3천만달러로 1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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