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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차, 사륜차 세계 누적 생산량 1억대 달성

지난 1963년 경트럭 ‘T360’ 생산 이후 53년 만에 도달

  • 기사입력 2016.12.23 14:13
  • 최종수정 2016.12.26 15: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혼다자동차가 4륜차 세계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달성했다.

22일 혼다자동차는 올해 9월 사륜차 세계 누적 생산량이 1억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T360

지난 1963년 일본 사이타마 제작소에서 혼다차 최초의 4륜 상용모델인 경트럭 ‘T360’이 생산된 지 53년 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후 혼다차는 일본 사이타마 현 사야마 시에 브랜드 최초의 사륜 자동차 전용 공장인 사야마 제작소를 건설하고 소형 스포츠카 ‘S600'의 생산을 시작했다.

1967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경승용차인 'N360' 생산을 개시했다.

1969년 대만 현지 기업과 기술제휴를 맺고 첫 해외 생산 모델인 소형차 'N600'과 ‘TN360'의 생산을 시작했다.

‘TN360'

혼다차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단독 진출을 도모하고 1982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혼다 최초의 현지 법인이 어코드의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일본 업체의 모델이 됐다.

이후 혼다차는 ‘수요가 있는 곳에서 생산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전세계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 유럽, 남미, 중국 등 세계 각지에 사륜차 생산 거점을 전개했다.

혼다 1세대 어코드(좌)와 9세대 어코드(우)

현재 혼다차는 전세계 18개국에 34개의 사륜차 생산 거점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간 상호 보완을 도모하고 유연한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런 거점을 통해 혼다차는  ‘시빅’, ‘어코드’, ‘CR-V’, ‘피트’ 등 세계 각지의 글로벌 모델과 판매 지역의 특성에 맞춘 지역 전용 모델 등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통해 생산 대수를 늘렸고 54년 만에 1억대를 달성했다.

야사토 타카히로 혼다차 임원은 “전세계 고객들 덕분에 힘입어 사륜차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또 다른 1억명의 고객과의 만남을 목표로 더 매력있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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