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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모터스, 대구 썬모터스 인수…혼다차 최대 딜러 부상

  • 기사입력 2014.03.03 13:31
  • 최종수정 2014.05.02 13:5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경영악화로 6개월 이상 표류해 왔던 혼다코리아 대구 딜러인 썬모터스가 서울 용산딜러인 KCC모터스로 인수, 합병됐다.
 
KCC모터스는 혼다코리아 대구지역 판매딜러였던 썬 모터스의 전시장과 AS센터를 인수, 3월1일부로 KCC모터스 대구지점으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CC모터스는 서울 용산과 일산, 대구 등 전국 3개 지역에 전시장 및 AS센터를 보유, 혼다코리아의 최대 딜러로 부상하게 됐다.
 
또, 혼다코리아의 딜러망은 서울 강남의 안효모터스, 용산, 일산, 대구의 KCC모터스, 서초의 일진모터스, 부산의 D3모터스,  인천 거북모터스,  광주 제이원모터스, 대전 KS모터스, 수원의 비전모터스 등 전국 8개 딜러로 재편됐다.
 
그러나 기존 딜러인 휴젠과 약 1년 동안 분쟁이 계속되는 있는 경기 분당지역은 여전히 영업이 중단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분당 딜러 역시 경쟁력 있는 기존 딜러에 넘기는 방안과 판교와 분당을 분리, 신규딜러를 영입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쌍용차 임원 출신의 문병헌대표가 투자자를 끌어 들여 지난 2008년 3월 혼다코리아와 딜러계약을 맺고 야심차게 출범했던 썬모터스는 첫 해인 2008년 한 햇동안만 반짝 특수만을 누렸을 뿐 계속되는 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6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됐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썬 모터스 외에도 지난 2012년 초 서울 강남 딜러였던 두산그룹이 딜러권을 반납하면서 안호모터스로 교체됐고 그 해 말에는 인천지역 딜러였던 '피죤'이 스스로 딜러권을 반납, 신규 딜러인 '거북'으로 바뀌었으며 부산 딜러인 D3도 경남 창원에 전시장을 냈다가 지난해 말 스스로 폐업하는 등 딜러들의 경영이 극도로 악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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