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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 기사입력 2016.11.16 09:2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EQ900(현지명 G90)가 미국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NACOTY, 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승용 부문 최종 후보(Finalists)에 올랐다.

16일 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이 쉐보레 볼트, 볼보 S90과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 2015년 제네시스(DH)에 이어 다섯번째이며 이 중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가 최종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제네시스 EQ900의 미국 누적 판매량이 102대에 불과한 점을 미뤄볼 때 놀라운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면서 현대차의 혁신적인 상품성을 알리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럭셔리 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내년 1월 최종 결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2017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등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7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승용차(Car)와 트럭(Truck/Utility)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 트럭과 유틸리티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각 부문 3대씩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7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 최종 후보로는 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 혼다 릿지라인, 닛산 타이탄이 올랐으며,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크라이슬러 퍼시픽카, 재규어 F-페이스, 마즈다 CX-9이 선정됐다.

지난 2016 북미 올해의 차에는 승용 부문에서 혼다 시빅이, 트럭 부문에서 볼보 XC90가 선정됐다.

한편 제네시스 EQ900는 올해 초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6 한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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