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상] 레인지로버 스포츠, 스위스 최고난도 스키 활강 코스를 시속 155km로 주파

  • 기사입력 2016.11.10 23:22
  • 최종수정 2016.11.11 11: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위스 뮈렌 스키코스를 활강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강의 SUV 브랜드인 영국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BBC의 인기 프로그램인 '탑기어에 출연중인 벤 콜린스가 핸들을 잡고 자동차 도로가 없는 급경사의 스키 활강코스 주파에 성공했다.

이번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도전한 무대는 아마추어로는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스키 활강코스인 인페르노 뮈렌으로, 이 레이스 코스는 스위스 뮈렌에 있는 코스로 제임스 본드 영화 007시리즈의 ‘여왕 폐하의 007’에서 스키 체이스가 펼쳐진 곳이다.

코스의 전체 길이는 14.9km, 최대 경사도는 75%에 이르는 이 코스에는 매년 1,800명이 참가하는 지옥 레이스로, 이 코스를 자동차가 활강한 적은 없다.

콜린스가 코스에 도전한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최고 출력 510마력의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랜드로버는 이번 도전에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 롤 케이지를 장착했다. 이 때문에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공간이 부족, 에어백 기능은 상실됐다.

결국 21분 36초로 골인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55km에 달했다.

랜드로버는 다양한 도전을 해 오고 있으며 신형 디스커버리의 세계 첫 공개 이벤트에서는 런던의 타워브리지를 레고로 조립, 레고 블록의 기네스 기록을 갱신했고 지난해 재규어 F-PACE 발표 때는 360도의 거대한 루프를 달려 기네스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