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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 마지막 힘 다하는 BMW와 일본차의 약진

  • 기사입력 2016.11.04 13:10
  • 최종수정 2016.11.07 14:26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 공세에 속수무책이었던 BMW의 반격과 일본차 브랜드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6년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0,612대로 전월 16,778대 대비 22.9%, 전년 동월 17,423대 대비 18.3% 증가한 성장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메르세데스 벤츠가 풀체인지된 신형 E클래스로 수입 중형차 시장을 장악, 점차 판매량이 감소했던 BMW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이 약 2,400대가 증가하며 지난달 벤츠와 2천 여대 차이나던 격차를 10월 달 1천 대 남짓으로 바짝 추격했다.

9월달 610대를 판매하며 8위를 기록한 일본 혼다가 중형차 어코드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4위에 랭크됐다.

혼다 뿐만 아니라 토요타와 닛산 모두 판매량이 증가, 현재 판매가능 모델이 2개 차종 밖에 없는 폴크스바겐의 반사이익이 비슷한 가격대인 일본차 브랜드에게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400대, 비엠더블유(BMW) 5,415대, 렉서스(Lexus) 1,134대, 혼다(Honda) 917대, 토요타(Toyota) 899대, 미니(MINI) 887대, 포드(Ford/Lincoln) 875대, 랜드로버(Land Rover) 696대, 닛산(Nissan) 623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564대가 1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그 외 순위권에는 아우디(Audi) 475대, 볼보(Volvo) 408대, 푸조(Peugeot) 304대, 재규어(Jaguar) 253대, 포르쉐(Porsche) 242대, 인피니티(Infiniti) 186대, 시트로엥(Citroen) 118대, 캐딜락(Cadillac) 115대, 피아트(Fiat) 68대, 폭스바겐(Volkswagen) 30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3대가 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2,963대(62.9%), 2,000cc~3,000cc 미만 6,113대(29.7%), 3,000cc~4,000cc 미만 1,116대(5.4%), 4,000cc 이상 380대(1.8%), 기타(전기차) 40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5,299대(74.2%), 일본 3,759대(18.2%), 미국 1,554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0,196대(49.5%), 가솔린 8,596대(41.7%), 하이브리드 1,780대(8.6%), 전기 40대(0.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0,612대 중 개인구매가 13,530대로 65.6% 법인구매가 7,082대로 34.4%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75대(28.6%), 서울 3,440대(25.4%), 부산 932(6.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184대(30.8%), 부산 1,531대(21.6%), 대구 1,061대(15.0%)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1,73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555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412대)가 차지했다.

10월 수입차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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