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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EV, 1회 충전으로 351km 주행 인증영상 화제

  • 기사입력 2016.11.03 10:07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8일 동영상 전문 채널 유투브를 통해 공개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도심 주행거리 측정 영상이 화제를 일으키며 6일 만에 조회 300만 건 (11월 3일 오전 7시 기준 국문 164만, 영문 155만)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도심 실주행거리를 인증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순환하며 촬영됐다.

영상에는 배터리를 100% 완속 충전한 후 배터리의 경고등이 표시되는 시점까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해당 구간을 반복 주행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영상은 연비 측정의 공정성을 위해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도심 통행이 원활한 시간과 혼잡한 시간에 모두 주행해 실제 사용자가 이용하는 도심 교통 상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촬영했다.

특히, 환경부가 인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191.2km이지만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차량은 배터리 소진시점까지 총 351.1km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식 주행거리의 약 1.8배로, 서울-대전 구간 왕복 거리인 약 300km를 훌쩍 넘는 수치에 해당한다.

주행거리가 공인 복합 주행거리보다 높게 측정된 이유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관성주행을 주로 사용하고 회생제동장치를 활용한 연비운전 기능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출시 두 달 여 만에 1천대 판매를 돌파한 국내 첫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로, 현대자동차는 전국 지점과 서비스센터에 충전소 200여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 ICT와의 협업을 통해 마트, 백화점, 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공용 시설에도 120여기의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현대차가 출자에 참여한 한국 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해 연내 200여기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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