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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사, 임단협 3차 잠정합의안 마련,

결과는 오늘 밤에 나올 예정

  • 기사입력 2016.10.13 14:37
  • 최종수정 2016.10.14 11: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사측과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 관련 3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사가 지난 12일 교섭을 열고 3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3차 잠정합의안의 내용은 지난 2차 잠정합의안 내용에 작업환경 개선, 인력 운용, 조직문화 개선 등의 회사 내부 쟁점에 대한 합의가 추가로 마련됐다.

지난 2차 잠정합의안 내용은 기존 1차 합의안이었던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PI) 200%(100%, 50% 선지급), 인센티브 총 750만 원 지급, PS 선지급 200만 원 등 총 1,720만원+ 이익배분금 등에 작업 강도와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노조 측이 최근 생산량 증대에 따른 근로환경 악화에 대한 개선 방안 및 인력 충원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이 빠졌다는 점을 문제 삼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올 상반기 중형세단 SM6의 판매 호조와 최근 출시된 중형 SUV QM6의 출시로 잔업·특근이 증가했다. 

이날 23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합의안 통과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이번 합의안 통과로 장기화에 되고 있는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질 수 있는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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