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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개월 만에 모델x 저가 버전 60D 판매 중단

  • 기사입력 2016.10.11 13:19
  • 최종수정 2016.10.12 06: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가 모델X의 저가 버전인 60D 판매를 중단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테슬라가 자사의 SUV인 모델X의 저가용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테슬라가 매출 확대를 위해 모델S와 함께 모델X에 추가했던 저가용 모델인 60D가 모델X 트림에서 제외됐다.

60D 모델이 도입된 지 3개월 만에 판매가 중단된 것이다.

60D 버전은 한번 충전으로 약 200마일(약 321km)을 주행 할 수 있는 60kwh급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한 번 충전으로 250마일(약 402km)을 갈 수 있는 75kwh 배터리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델 가격은 75D보다 6천달러(약 670만 원) 저렴한 7만4천달러(약 8,267만 원)이다.

테슬라는 “지금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원하는 고객 욕구에 충족하기 위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60D 판매를 중단한 것은 테슬라의 더딘 성장으로 생산성이 낮고 계획한 모든 차량을 제조할 능력이 없어 라인업을 간소화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모델X의 트림 중 저가용 모델은 75D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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