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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사업 담당 임원을 전면 재배치한 이유는?

  • 기사입력 2016.10.08 08:54
  • 최종수정 2016.10.10 11: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부진한 중국사업 재건을 위해 담담 임원을 전면 재배치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7일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 장원신 부사장을 북경현대기차 총경리로, 북경현대 총경리 이병호 부사장을 중국영업사업부장으로 자리를 바꿨다.

또, 중국지원담당 담도굉 부사장을 중국지원 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의 중국 상용사업부문인 사천현대는 총경리 신명기 부사장이 자문으로 물러나고 중국지원사업부장 김시평 전무를 총경리로 임명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해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어 오다 올해 1-8월 기간에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6%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17%가 증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 중국의 평균 신차 성장률인 14%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고 있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새로 투입된 신형 엘란트라 링동(Lingdong)과 투싼, 싼타페가 부진한 쏘나타를 대신해 판매량을 늘려 나가고 있는 등 부분적으로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에는 해외판매사업부장 임병권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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