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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아우디.다임러, 오는 2017년 실시간 교통상황 공유 서비스 출시

  • 기사입력 2016.09.27 12:27
  • 최종수정 2016.12.01 14:4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인 BMW, 아우디, 다임러가 내년에 신규 교통정보 서비스를 출시한다.

최근 독일 매체들은 3개의 자동차 업체는 지난 2015년 노키아로부터 인수한 디지털 지도 개발업체 HERE와 협력해 오는 2017년에 신규 교통정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ERE는 교통 체증 및 사고, 안개 및 미끄러운 도로 등 도로위험 상황, 임시 속도제한, 노상주차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ERE는 3개 업체의 차량과 자사 시스템에 영상 데이터를 공급하도록 설정했으며 2018년 말까지 수백만대의 차량이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여타 자동차업체들도 HERE사 서비스에 참여해 수집한 데이터를 공유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량은 도로 및 교통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가 필요하므로 디지털 지도가 향후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관련업체를 인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글은 10억 달러를 투자해 2013년 이스라엘 지도 개발업체 Waze를 인수했으며 포드는 지난 7월 3D 지도 개발 스타트업인 Civil Maps에 투자했다.

HERE는 이미 북미 및 유럽 내 약 80% 차량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지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정확한 교통상황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자동차업체의 센서 데이터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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