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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4WD 당연하지만 QM6 4WD는 확실히 다르다

  • 기사입력 2016.09.19 18:31
  • 최종수정 2016.09.20 15: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SUV QM6에 타 업체보다 성능과 가성비가 높은 4륜구동(4WD)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8월말부터 열흘 간 진행된 QM6 사전 예약 물량 총 6,300여대 중 70%가 4WD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SUV 고객들은 일반 세단과는 달리 자동차의 최우선 고려 요소를 안전으로 꼽는다”며, “QM6는 SUV고객들의 속성과 프리미엄 SUV로서의 특성을 잘 결합해 고객들이 원하는 취향을 저격한 것이 적중한 셈”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중형 SUV 시장의 후발주자인 QM6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4WD 대중화'라는 전략을 수립했다.

르노삼성차는 닛산의 최신 올 모드 4X4-I를 적용해 제품경쟁력을 높이고 가격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4WD 대중화하는데 노력했다.

이는 4WD의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4륜구동방식의 차량은 오프로드나 산악용 지프차들의 전유물로서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오프로드는 물론 악천후나 일반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돋보이면서 4WD 차량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됐다.

국내 시장에서 4륜 구동 방식의 차량은 전통적인 4WD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SUV의 경우 준중형에 이어 소형 SUV까지도 장착되고 있으며 체어맨과 제네시스 등 대형 세단에도 도입되는 등 적용 차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르노삼성차도 오프로드만을 지향한 것이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감 향상과 일반 4WD가 갖는 연비 저하도 개선할 수 있는 닛산의 all mode (올 모드) 4X4-i 4륜 구동 방식을 QM6에 적용했다.

여기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에 능동적 소음제어장치와 운전자 피로도 경보시스템, 주차 주향보조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추가 적용하고도, QM6의 RE와 LE 판매가격이 이전 모델인 QM5보다 2WD는 동일하게, 주력 모델인 4WD는 20만원 낮췄다.

또 QM6의 2WD와 4WD모델 가격 차이를 170만원으로 좁혀 싼타페와 쏘렌토의 210만원보다 40만원 더 낮췄다.

이와 함께 QM6 4WD 엔트리 모델의 가격을 쏘렌토와 싼타페의 기본모델보다 125만원 낮게 책정함으로써 경쟁모델 대비 가격경쟁력을 대폭 높였다.

르노삼성차의 4WD 대중화 전략이 QM6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고 높은 인기를 끄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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