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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포뮬러 원) 경기도 전기차 시대. 포뮬러 E 챔피언쉽이 뜬다.

  • 기사입력 2016.09.19 14:58
  • 최종수정 2016.09.19 15:49
  • 기자명 김지윤 인턴기자
포뮬러 E 2016 파리 현장

[오토데일리=김지윤인턴기자] '분초를 다투는 짜릿한 스피드 경쟁과 그에 열광하는 관중들'  포뮬러 원(F1) 레이싱 경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다.

레이싱 머신에는 고배기량의 가솔린엔진이 주로 탑재된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솔린엔진 대신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가 레이싱 경기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FIA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그랑프리를 주관하는 FIA(국제자동차연맹)가 가솔린 포뮬러 1 (이하 F1) 머신에서 환경성능을 배려하는 시대에 발 맞춰 F1 전기자동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16 시즌 개막전에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은 실버 애로우(Silver Arrow) 메르세데스-벤츠 F1 W07 하이브리드 차를 선보이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뮬러E 챔피언쉽이란 FIA(국제자동차연맹)가 지난 2014년 도입한 오픈휠 전기차 경주 대회이다.

포뮬러E는 F1 과 달리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평균 소음이 80데시벨로, F1 머신의 160데시벨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80데시벨은 지하철 내 소음 혹은 시위할 때 확성기의 소리 크기이다. 포뮬러E 챔피언십 첫 번째 시즌에서 모든 팀들은 르노와 스파크 레이싱이 공동 제작한 ‘스파크-르노 SRT_01E’ 머신으로 경기를 치렀다.

F1시장에서 자리를 매김하고 있는 르노와 12년 만에 레이싱에 복귀하는 재규어는 10월 9일 홍콩에서 열리는 포뮬러E 챔피언쉽의 세 번째 시즌 오프닝 레이스에 참가한다.

포뮬러E 챔피언쉽의 세 번째 시즌 오프닝 레이스에서 공개할 재규어의 I-type은 2004년 F1 머신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머신이다.

차세대 전기 자동차의 혁신적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세계적인 전자업체 파나소닉과 손을 잡고, 공식 팀명을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Panasonic Jaguar Racing)’으로 정했다.

또한, 재규어는 다음해 7월 뉴욕에서 열리는 포뮬라 E’s 14 라운드 시리즈에서도 참가 할 것이라 밝혔다. 르노와 재규어의 뒤 따라 BMW와 닛산은 2017년도에 참가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아우디는 지난 디젤 스캔들 이후, 판매량에 타격을 받으며 기사회생을 하기 위해 전기차 시장에 뛰었다.

9월 초, 아우디는 또 다른 돌파구를 위해 전기차를 만들기로 결심하며 2017년도에는 포뮬러 E 챔피원쉽에 참가하며 2018년도에는 전기양산차를 첫 공개를 할 것이다.

이처럼, 앞으로도 포뮬러 E 챔피언쉽은 전기 자동차 업계의 더 나은 진취성과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경기를 기반으로 하여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전기 자동차 개발에 힘쓸 것이다.

F1 경기와 달리 친환경 자동차 이기에 기존 환경문제로 인한 경기장 선정에도 많은 제약이 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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