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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세대 파나메라 4번째 라인 E-하이브리드 모델 공개.

  • 기사입력 2016.09.09 11:51
  • 최종수정 2016.09.09 12: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르쉐가 2세대 파나메라의 4번째 모델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2세대 파나메라의 4번째 라인은 E-하이브리드 모델로 4륜 구동에 전기주행거리는 50km이며 최고출력은 462마력이다.

포르쉐에서 하이브리드란 지속가능한 기동성 뿐만아니라 퍼포먼스를 동시에 의미하며, 이는 2015, 2016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919하이브리드가 승리하면서 사실로 입증됐다. 이러한 철학은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신형 포르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출발 시 항상 전기모드로만 작동하고 최대 50km까지 무공해로 구동되며 최대속도 140 km/h까지 도달한다. 

하지만 이번 4륜구동의 파나메라는 최고속도는 278 km/h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스템 토크는 71.4 Kg.m이다. 

4도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서 불과 4.6초 만에 100 km/h의 장벽을 깼다. 바퀴전체에 토크가 전달되며 표준형인 3챔버 에어서스펜션은 언제나 안락함과 다이나믹함 간에 최적의 균형을 보장한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이 분야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특징으로 하는데 바로 918스파이더를 베이스로 한 전략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887마력 (652 kW) 918스파이더는 동 시리즈 가운데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가장 빠르게 일주한 차량이다. 6분 57초의 랩타임기록은 두 개의 전기모터가 제공하는 추가적인 파워가 일정부분 작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918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파나메라 전기모터의 파워 136마력(100 kW) 과 40.8 Kg.m토크는 드라이버가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작동한다. 

이전 모델에서는 최소 80% 정도의 페달을 밟아야 전기드라이브의 추가적 파워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페달을 밟는 즉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상호작용한다.  

918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이번 모델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항시 별도의 파워를 제공하는데 이는 신형 2.9리터 V6 바이터보엔진(243 kW/330 마력/45.9 Kg.m)의 퍼포먼스 캐릭터와 함께 전기모터와 터보차저를 기반으로 인상적인 부스트시나리오를 만들어낸다.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에서, 전기에너지는 최고속도를 끌어올리는 데에도 활용된다. 포르쉐에서 더욱 강력하면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 층 배가시키며 동시에 연료소모가 낮은 이번 신형 ‘E-퍼포먼스’를 통해 미래자동차의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V6 가솔린엔진 디커플러(decoupler)와함께, 전기모터는 새로운 시대의 포르쉐 하이브리드모듈을 예고하고 있다. 전자유압식의 이전 모델과는 달리, 전자클러치액츄에이터(ECA)에 의해 전기기계식으로 작동되는 신형 파나메라의엔진디커플러는 반응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다른 2세대 파나메라 모델처럼, 새로우면서도 매우 빠르며 효율적인 변속이 가능한 8단PDK(포르쉐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바퀴 전체에 파워를 전달해준다. 이 트랜스미션은 이전 모델의 8단 자동토크 컨버터 트랜스미션을 대체한다. 

2세대 파나메라의 특징 중 하나는 새롭게 설계된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의 컨트롤 컨셉과 디스플레이로, 스탠다드 포르쉐 어드밴스드콕핏은 터치감응형패널과 개별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아날로그 타코미터 계양 쪽에 있는 2개의 7인치 스크린은 인터렉티브콕핏을만들어내며 해당 모델라인의 다른버전과는 반대로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는 파워미터가 하이브리드 작동에 맞도록 설계돼 있다. 

직관적인 작동원리를 보여주는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는 포르쉐918스파이더 슈퍼스포츠카에 사용된 것과 유사하다. 파워미터는 현재 소모되고 있는 전기에너지는 물론이고 회수되는 전기에너지 용량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12.3인치 터치스크린은 PCM컨트롤과 디스플레이 기능을한다. 드라이버는 이 둘을 통해 혹은 계기판에서 하이브리드 정보의 다양한 항목에 접근할 수 있다. 

모드 스위치가 스티어링휠에 통합된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는 파나메라 4 E- 하이브리드에 기본 장착된다. 

이 모드는 다른 파나메라 모델에 장착된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에서 볼 수 있는 “Sport” 그리고 “Sport Plus”를 포함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모드에는 “E-Power”, Hybrid Auto”, “E-Hold”, 그리고 “E-Charge”가 있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항상 순수한 전기모드인 “E-Power”모드로 시동된다. “Hybrid Auto”모드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다. 이 모드로 선택됐을 때, 파나메라는 궁극의 효율을 위해 동력을 자동적으로 바꾸고 결합한다. 

“E-Hold” 모드는 목적지의 환경영역에서 제로 배출모드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의 충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E-Charge” 모드에서는 V6 엔진을통해 배터리가 충전된다. 이를 위해 가솔린 엔진은 실제 드라이빙에 필요한 파워보다 더 높은 레벨의 파워로 작동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현재 주문이 가능하며 국내가격은 부가세포함 1억5천960만원부터다. 

유럽에서 첫 주문차량은 2017년 4월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그 외 지역에는 그 이후 각 지역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도 될 예정이다. 

모든 모델은 4륜구동 모델이며, 파나메라 라인은 파나메라터보 (404kW/550마력), 파나메라 4S (324kW/440마력), 파나메라 4S 디젤 (310kW/422마력), 그리고 파나메라4E-하이브리드 (340kW/시스템출력 462마력)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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