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호주의 자동차 미디어 오토가이드(AutoGuide)가 토요타 수프라의 후속모델 테스트 차량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소문만 무성했던 신형 수프라가 유럽의 모처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작보다 크기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새로운 수프라는 4,500mm x 1,840mm x 1,340mm(길이, 넓이, 높이)의 크기에 휠베이스 2,500mm로 포르쉐 911과 비슷한 크기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솔린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현재 240마력, 35.7kg.m토크를 발휘하는 2.0리터 터보 모델과 335마력, 45.9kg.m토크를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모델,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가솔린터보 모델 그리고 47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6기통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등 여러가지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토요타 신형 수프라는 BMW와 공동 제작중이며, BMW의 경우 Z4 후속인 Z5로 출시될 전망이다.

수프라의 전체적인 라인은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토요타 86과 유사해 보이며,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긴 보닛에 리어 해치 게이트 타입을 갖춘 것을 알 수 있다.

토요타의 차기 스포츠카는 2018년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