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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현대차의 해외 전용 모델은 어떤 차?

  • 기사입력 2016.09.08 15:34
  • 최종수정 2016.09.09 08:41
  • 기자명 이병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전용 소형 SUV 크레타(Creta)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국내 시장에서 40%대의 높은 점유율을 보유중인 현대자동차의 일부 차종은 해외 몇몇 국가에서는 내수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각지에서 국내 시장과 차별화된 현지 전용 모델을 생산, 판매해 큰 재미를 보고 있다.

특히, 러시아 및 인도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인도의 경우 8월 한 달간 5만 9,707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9.3%가 증가했다.

현재 인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경차 i10과 소형차 i20, 그리고 컴팩트 SUV 크레타로, 모두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는 해외공략 전용 모델들이다.

i10은 아토즈 참패 이 후 현대차가 내놓은 글로벌 시장 공략용 경차로 2008년에 1세대가, 2013년에 2세대가 데뷔했다.

현재 전세계 누적판매량 80만 대를 넘어서는 인기 모델이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다음달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1.0 및 1.25 가솔린엔진과 4단 자동 및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월드렐리챔피언쉽(WRC)에서 활약 중인 i20은 현대 엑센트와 동급인 차종으로 2008년 1세대가 출시된 후 현재 100만 대 이상이 팔렸다.

최고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1.7kg.mm를 발휘하는 1.2리터 가솔린엔진과 90마력, 22.5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1.4 디젤엔진이 주력이며 지역에 따라 120마력을 발휘하는 1.0 가솔린터보 엔진이 탑재되기도 한다.

이 두 모델 외에 작년 인도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 이름을 올리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컴팩트 SUV 크레타(Creta)는 중국에서 ix25로 팔리는 모델이다.

투싼보다 한 체급 낮은 이 모델은 길이 4,270mm, 높이 1,780mm, 높이 1,630mm, 휠베이스 2,590mm로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한다.

1.6 가솔린엔진과 1.4 및 1.6 디젤엔진이 탑재되며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4kg.m를 발휘, 1.4 디젤엔진은 90마력, 22.4kg.m토크를, 1.6 디젤엔진은 128마력과 26.5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 및 6단 수동변속기가 선택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2015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인도에서 전년 대비 15.1% 증가한 48만 4,324 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i10
현대자동차 인도와 유럽 전용모델인 i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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