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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르노 미니밴. 소형 트럭 도입 위해 시장 조사 착수

  • 기사입력 2016.09.02 17:53
  • 최종수정 2016.09.05 08:06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르노삼성의 새로운 세단 SM6와 본격적인 출고를 앞두고 있는 SUV QM6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르노삼성은 디젤엔진이 추가 탑재된 SM6와 사전예약이 6천 대가 넘어선 QM6의 생산 때문에 공장이 풀 가동 중이다.

1탄에 이어 2탄 마저 성공시킨 르노삼성은 또다른 후속편을 준비 중이며, 물망에 오른 차는 미니밴 에스파스와 1톤 트럭인 르노 마스터 픽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이들 차종을 완성차 형태로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최근 시장조사에 착수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서브 컴팩트 SUV QM3가 국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다른 후속차종의 가능성 조사에 나선 것이다. 

르노삼성은 마케팅과 상품 전략 등 관련 부서를 총동원, 한국 고객들의 니즈와 틈새시장 파악에 나서고 있다.

도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르노자동차의 마스터 트럭은 길이 5,549mm로 현대 포터보다 조금 더 긴 1톤 상용 트럭이다.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8.5kg.m를 발휘하는 2.3리터 디젤엔진이 장착되며 포터와 같이 일부 트림에선 트럭임에도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5~7명이 탑승 가능한 에스파스는 길이 4,850mm, 높이 1,870mm, 넓이 1,680mm로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기아 카니발(5,115mm x 1,985mm x 1,740mm)보다 조금 작은 미니밴이다.

에스파스는 200마력, 26.5kg.m를 발휘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160마력, 38.8kg.m의 파워를 자랑하는 1.6리터 트윈터보 디젤엔진에 듀얼클러치를 조합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보여준다.

마스터 트럭과 에스파스는 QM3가 그랬던 것처럼 해외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을 완성차 형태로 들여와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현대차와 기아차 모델 외엔 딱히 경쟁모델을 찾기 힘든 미니밴 시장과 소형트럭 시장을 공략, 판매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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