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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테슬라와 전기차 인프라 구축. 스타필드 하남에 64평 규모 전시장 오픈

  • 기사입력 2016.09.01 14:28
  • 최종수정 2016.09.01 16: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는 9일 개장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신세계그룹의 쇼핑센터 스타필드 하남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신세계그룹이 미국 전기차 메이커인 테슬라 모터스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다. 전시장 오픈과 함께 충전 인프라 부문에서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일 테슬라모터스와 신세계 점포 내에 테슬라 리테일 스토어를 오픈하고 향후 테슬라의 국내 유통과 관련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테슬라의 전기차 자동차 국내 매장을, 테슬라는 신세계그룹 내 다양한 유통시설 내 충전 인프라를 얻게 된다.

테슬라는 올 하반기 중에 스타필드 하남에 64평 규모의 국내 최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또, 내년 상반기까지 총 25곳의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 아울렛,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 내 다양한 유통채널에 구축할 예정이다.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는 테슬라 고객들이 쇼핑, 식사를 하거나 호텔 숙박 시 차를 충전할 수 있는 테슬라 고객 전용 충전소다.

테슬라는 향후 추가 전시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 2017년과 2018년에 오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는 우선 고급 세단 ‘모델S’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2017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모터스의 도이 아츠코 커뮤니케이션을 담당은 이날 한국에서 많은 고객들이 테슬라 전기차를 기다리고 있다는 데 대해 매우 대단히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하반기에 스타필드 하남에 전시장을 오픈키로 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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