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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 느껴지는 메르세데스 사상 최강의 '마이바흐6' 21일 전격 공개

  • 기사입력 2016.08.19 11:31
  • 최종수정 2016.08.19 13:44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단독 브랜드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급 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새로운 컨셉트카를 내놓았다.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6로 불리는 이 모델은 길이가 5미터 70cm로 현대자동차 EQ900L보다 길지만 쿠페형으로 도어가 2개다.

디자인을 위해 실용성을 희생한 쿠페 디자인은 스포츠카의 전유물이 었으나 최근 럭셔리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와같은 비효율적인 고급 쿠페가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BMW는 2020년까지 메르세데스 S클래스 쿠페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에 대항할 8시리즈 및 9시리즈를 만든다 밝혔으며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또한 신모델의 컨셉트 모델을 발표한 것이다.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BMW 730Ld X드라이브의 판매량과 비슷한 497 대가 팔렸으며 오랜 명맥을 이어온 벤틀리의 럭셔리 쿠페 컨티넨탈GT는 84대가 팔렸다.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6의 2개 도어는 하늘로 열리며, 무게 배분을 위해 극단적인 '롱로즈 숏데크' 디자인을 채용했다.

실내는 컨셉트카 그 자체로 양산차에 적용되기 매우 힘들어 보이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대부분의 정보들이 전면 윈도우에 표시되며 도어트림에 위치한 시트 및 윈도우 조절은 버튼 대신 디스플레이 터치식으로 바뀐 점이 인상깊다.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6는 생애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롤스로이스의 초호화 쿠페 레이스가 가장 강력한 경쟁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서 언급한 벤틀리 컨티넨탈GT, 메르세데스 S클래스 쿠페 그리고 앞으로 등장할 BMW 8시리즈등이 될 전망이다.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차체 길이가 5,269mm로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6 보단 조금 짧으며 V12 6.6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24마력과 최대토크 81.7kg.m의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기본가격이 4억 원부터 시작하는 레이스의 가격을 참고삼아 이 차의 값이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자동차 전시회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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