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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SUV F페이스, 재규어 역사 다시 쓸까?

  • 기사입력 2016.08.05 14:43
  • 최종수정 2016.08.08 16:45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8월 2일~4일 3일 동안 미디어를 초청해 재규어의 첫 SUV F페이스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안칼럼이 디자인한 F페이스는 재규어의 페밀리룩이 잘 스며들어 SUV임에도 스포티하고 멋진 외관을 선보이며 그에 걸맞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전륜 더블위시본 서스펜션과 알루미늄 바디로 차의 기본적인 강성을 강화했으며 전차종 기본 탑재되는 토크벡터링 시스템 및 EPAS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등의 전자장비 도움으로 어느 누구나 쉽게 F페이스의 퍼포먼스를 즐기도록 만들었다.

행사날 기자들이 직접 운전한 모델은 가솔린을 제외한 20d와 30d 디젤 모델로 앞으로 F페이스의 판매량을 책임질 주력 상품들이다.

재규어 F페이스는 7천 만원에서 1억 원 대의 가격, 중형과 대형 SUV 사이의 크기, 180마력에서 300마력을 발휘하는 디젤엔진을 장착해 사실 마땅한 경쟁 모델을 찾기 쉽지 않다.

재규어가 지목한 포르쉐 마칸을 비롯 BMW X4와 X5,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등 성능, 크기 그리고 가격에서 겹치는 제품이 많다.

포르쉐 마칸의 기본가격은 8,120 만 원에서 1억 800 만 원으로 V6 3.0리터 트윈터보 디젤 및 가솔린, V6 3.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다. 

마칸 가솔린의 경우 340마력~400마력, 46.9kg.m~56.1kg.m토크를, 디젤의 경우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9.2kg.m를 발휘하며 크기는 길이 4,681mm x 넓이 1,923mm x 높이 1,624mm 이며 휠베이스는 2,807mm다.

F페이스(길이 4,731mm x 넓이 1,936mm x 높이 1,652mm, 휠베이스 2,874mmm)는 마칸보다 50mm 길고 28mm 높으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를 발휘하는 20d 엔진과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는 30d엔진 총 두가지 디젤 엔진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BMW X4 (길이 4,671mm x 넓이 1,881mm x 높이 1,624mm, 휠베이스 2,810mm)보다 큰 크기이지만 BMW X5에 버금가는 성능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같은 자회사 차종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는 F페이스보다 차체는 더 길지만 실내 공간(디스커버리4 2,885mm, F페이스 2,874mm)은 차이가 없으며 동일한 3.0리터 디젤엔진의 경우 F페이스의 파워가 훨씬 강력하다. 

이 모델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 GLE, 아우디 Q5 45TDi 및 Q7, 심지어 포르쉐 카이엔 기본형 모델들까지 F페이스의 사정권 내에 들어오게 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F페이스의 연간 판매량을 1000대로 설정,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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