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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세계 최초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 차량 개발

  • 기사입력 2016.08.05 14: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 차량을 개발했다.

4일(현지시간) 닛산은 브라질에서 세계 최초로 다양한 연료로 발전하는 연료전지시스템 'e-Bio Fuel-Cell'을 탑재한 차량을 공개했다.

‘e-Bio Fuel-Cell’라는 기술은 에탄올 외에도 천연가스 등 다양한 연료와 산소의 반응을 이용해 고효율로 발전하는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FC)로 자동차의 동력원으로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번에 선보인 차량은 EV 상용 밴 'e-NV200'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100% 에탄올 또는 에탄올 혼합물을 연료로 하는 발전 장치(SOFC)가 탑재됐다.

이 SOFC에 의해 발생한 전기가 24kWh의 배터리에 축적돼 6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닛산은 브라질의 일반 도로에서 이 모델의 필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기술과 차량의 시장성 등을 확인한 후 e-Bio Fuel-Cell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 겸 CEO는 "e-Bio Fuel-Cell은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지역 에너지의 기회를 창출 할뿐만 아니라 기존 인프라의 활용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또 인프라의 제약이 적고, 연료를 구하기 쉬워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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