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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이 넘는 랜드로버, 올 70% 폭증. 한국서 잘 팔리는 수입 SUV는?

  • 기사입력 2016.08.05 09:06
  • 최종수정 2016.08.08 08: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영국 정통 SUV 랜드로버가 올해 무려 70% 이상 판매가 폭증,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UV의 인기가 좀처럼 꺾일 줄 모르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등 인기 SUV들은 수입차 붐을 주도해 온 벤츠 E클래스나 BMW의 5시리즈를 바짝 압박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SUV는 평균 구입가격이 1억 원을 웃도는 영국의 정통 SUV 브랜드 랜드로버다.

랜드로버는 올 1-7월 기간 동안 총 6,349대가 판매, 전년 동기대비 무려 70%나 폭증했다. 가장 인기가 있는 랜드로버 차종은 평균 판매가격이 7천만 원 대인 디스커버리로, 이 기간 3,729 대나 팔렸다.

또 탁월한 디자인의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246 대, 평균 1억4천만 원 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2,076대나 판매됐다.

이 외에 구입가격이 2억 원에 육박하는 레인지로버 보그도 544 대나 팔리는 등 랜드로버는 올해 한국시장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달부터 판매가 전면 중단된 폴크스바겐의 티구안은 이 기간 4,561 대가 판매, 전체 수입 SUV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또, 포드의 SUV 익스플로러는 3,104 대가 팔리면서 새로운 인기 SUV로 떠올랐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 SUV는 GLC는 2,067 대, GLE는 1,725 대가 판매되면서 인기 수입 SUV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BMW의 X5는 1,148 대로 맞수 벤츠 GLE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X3는 1,006 대에 그치면서 예상외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 아우디의 Q5는 995 대, Q7은 785 대, 짚 체로키는 831 대로 나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SUV는 토요타 RAV4가 1,063 대로 라이벌 혼다 CR-V(926 대)를 앞서고 있고, 렉서스 NX는 911 대, RX는 496 대로 나름 선전을 하고 있다.

한편 독일의 고급 SUV 포르쉐 카이엔은 807 대, 마칸은 414 대에 그치는 등 랜드로버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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