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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도전, 재규어 F-PACE

  • 기사입력 2016.07.28 18:09
  • 최종수정 2016.07.28 18: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재규어의 첫 도전, F-PACE(30d S)를 오토데일리가 미디어 최초로 시승.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재규어브랜드의 첫 도전, 프리미엄 SUV F-PACE가 성공할까?

지난 6월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한국시장에 데뷔한 F-PACE는 재규어브랜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중형 크로스오버카로 포르쉐 마칸이나 카이엔 등 프리미엄 중형 SUV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F-PACE는 재규어 특유의 매혹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일상의 실용성, 혁신적인 첨단 테크놀로지를 모두 집약한 퍼포먼스 SUV로 평가받는다.

F-PACE는 중형세단 XF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리터와 3.0리터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와 AWD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으며 차체의 80%를 경량 알루미늄으로 구성했다.

특히,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인테그럴 링크의 정교한 서스펜션과 스포츠카 F-타입(F-TYPE)에서 입증된 토크 벡터링,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등 주행 기술을 적용했다. 

또 알루미늄 기술이 반영된 알루미늄 인텐시브 바디 구조와 첨단 주행 기술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차세대 첨단 시뮬레이션 시스템(CFD)을 통해 치밀하게 설계돼 매혹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공기역학적 요소를 모두 갖췄다.

30d S에 장착된 6기통 터보차저 엔진.

파워트레인은 2.0디젤모델 경우 2.0 4기통 터보차저 인제니움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 3.0디젤모델은 6기통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뿜어낸다.

3.0 가솔린모델은 6기통 DOHC 수퍼차저 엔진 장착으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2.0디젤이 8.7초, 3.0디젤이 6.9초, 3.0가솔린이 5.8초를 기록했다.

그래서 F-PACE의 경쟁상대를 포르쉐 마칸이나 카이엔으로 보고 있으나 실제 주행했을 때는 이들보다 BMW X5나 아우디 Q7이 알맞은 경쟁자로 느껴진다.

F-페이스의 차체 크기는 길이 4,731mm, 넓이 2,070mm, 높이 1652mm, 휠베이스 2,874mm로 BMW X5, 포르쉐 카이엔보다 작고 마칸보다 크다.

토러스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F-PACE 뒷좌석

실내공간은 성인 5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뒷좌석이 40:20:40으로 접혀 SUV의 높은 공간 활용성을 충족시켰다. 트렁크 용량은 508ℓ로 뒷좌석을 접었을 때는 최대 1,598ℓ까지 늘어난다.

센터페시아에는 10.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프로와 함께 빠른 반응 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높은 수준의 멀티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수입차 업계 최초로 인컨트롤 앱 기능을 활용한 T맵 서비스가 적용돼 국내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F-페이스 라인업은 2.0리터 인제니움 디젤모델이 3개,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모델을 포함해 3.0리터 V6 터보 디젤모델이 2개,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모델이 1개로 총 6개 모델로 구성됐다.

10.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장착된 센터페시아.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20d Prestige 7,260만원, 20d R-Sport 7930만원, 20d Portfolio 8040만원, 30d S 1억350만원, 30d First Edition 1억640만원, 35t R-Sport 9,840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일부 사양들이 추가되더라도 구입가격은 8천만원 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가격면에서 고급 SUV들과의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

이밖에 F-페이스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팔찌 형태의 방수 및 웨어러블 기술이 적용된 ‘액티비티 키(Activity Key)’가 옵션사양으로 제공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스처 테일게이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다이내믹 주행 안정 장치 등이 적용됐다.

F-페이스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함께 재규어 랜드로버를 견인할 차세대 주력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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