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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산·수입 신차 ‘봇물’…가장 기대되는 車는?

  • 기사입력 2014.02.19 15:55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오는 3월 국내 자동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산 및 수입 신차들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한껏 자극할 예정이다.
 
내달 출시될 주요 국산차는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디젤과 현대차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LF)를 꼽을 수 있다.
 
오는 6일 출시 예정인 말리부 디젤은 독일 오펠에서 개발된 2.0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AW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국내 복합 연비는 리터당 13~14km 내외로 알려졌다. 동급 경쟁모델인 현대차 i40 1.7 디젤보다 리터당 1km 이상 낮다. 그러나 단단한 차체와 고배기량 엔진 성능을 바탕으로 주행성능에서 한 발 앞설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3천만원 초반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300~400만원 가량 비쌀 전망이다.
 
이어 3월24일경 현대차가 5년 만에 새로운 쏘나타를 선보인다.
 
LF쏘나타는 기존 플루이딕 스컬프쳐보다 한층 진화된 플루이딕 스컬프쳐 2.0 디자인이 적용됐다. 곡선의 라인이 많았던 기존 모델과 비교해 다소 직선의 미가 강조됐으며, 실내도 기존 Y자형 센터페이사 디자인을 대신해 2세대 제네시스와 비슷한 마름모형으로 바뀌었다.
 
LF쏘나타는 2.0 CVVL 엔진과 2.4 세타 엔진, 그리고 LPi 등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이번 모델은 차체 기본 골격을 비롯해 하체 보강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아우디가 가장 먼저 포문을 연다.
 

아우디 코리아는 다음달 5일 지난해 북미오토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RS7을 공개한다.
 
준대형 5도어 쿠페형 세단인 아우디 RS7은 실린더 온 디맨드(COD) 기술이 적용된 4.0 TFSI 트윈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3.9초 이내에 도달하며 최고 안전 속도는 시속 250km에 육박한다.
 
BMW 코리아가 내달 6일경 2시리즈 쿠페를 출시할 계획이다. 불과 한 달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2시리즈 쿠페는 2도어 4인승 모델이다.
 
2시리즈는 쿠페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유지한 가운데, 보다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해 세그먼트의 단점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는 220d가 주력으로 판매되며 고성능 버전인 M235i도 출시될 전망이다.
 
3월 말에는 시트로엥과 한국토요타가 각각 신차를 선보인다.
 

시트로엥 브랜드는 3월25일 그랜드 C4 피카소를 런칭한다. 프랑스 감성의 디자인과 운전자 및 동승자를 배려한 인테리어 구성, 그리고 우수한 연료효율성 등으로 유럽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은 릴렉스 시트를 비롯해 7인치 터치패드, 12인치 파노라마 HD 디스플레이 등 고급 편의 사양을 대거 장착됐다.
 
다음달 26일은 한국토요타가 신형 CT200h를 소개한다. 신형 CT200h는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 특징인 스핀들 그릴이 적용됐으며, 후면부를 보다 넓고 안정감 있게 바꿔 한층 스포티하고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국내 출시 모델은 투톤 컬러 디자인과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을 보강했다.
 
이외 볼보코리아와 포드코리아도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볼보코리아는 다음달 S60과 V60, S80 등 모델에 G2 디젤 엔진을 장착한 신규 모델을 추가한다. 해당 모델 모두 국내 복합 기준 1등급 연비를 획득했다.
 
포드코리아는 올 뉴 퓨전 하이브리드와 링컨 올 뉴 MKZ 하이브리드를 연이어 내놓는다. 리터당 18.9km의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 등 동급 최고 연비를 앞세워 새로운 하이브리드 열풍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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