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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신형 HR-V, 캐시카이 없는 소형 SUV시장 무혈입성?

  • 기사입력 2016.07.05 13:38
  • 최종수정 2016.07.05 17: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서브 컴팩트 SUV ‘HR-V’를 5일부터 국내에서 시판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코리아가 서브 컴팩트 SUV ‘HR-V’를 5일부터 국내에서 시판한다.

혼다차의 컴팩트 SUV인 HR-V는 지난 2014년 LA오토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혼다차의 주력 SUV인 CR-V의 하위 버전이다.

HR-V는 탁월한 시인성과 다이나믹한 디자인 등 쿠페의 감성과 ‘매직시트’가 적용된 동급 최고의 SUV로, 공간 활용성과 주행성, 안전성까지 두루 갖춰 도심 주행은 물론, 주말 레저 활동을 겸할 수 있는 다용도 SUV다.

이 차에는 1.8리터급 가솔린엔진과 CVT(무단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17.5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3.1km/L, 국내 시판가격은 3,190만 원이다.

HR-V는 혼다 디자인 컨셉인 ‘익사이팅 H 디자인’을 바탕으로, 쿠페 스타일의 파워풀하고 강인한 디자인으로, 일반 SUV보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2열 도어 핸들이 ‘히든 타입’으로 윈도우 라인 옆에 위치시켜 쿠페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을 잘 살렸다.

HR-V는 CR-V 수준의 휠베이스(2,610㎜)를 바탕으로, 혼다만의 혁신기술 ‘센터 탱크 레이아웃 설계로 동급 최고의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뒷좌석 아래 위치하는 연료 탱크를 앞 좌석 아래로 이동시킨 혼다만의 특허기술로, 넉넉한 2열 레그룸 및 헤드룸을 확보해 신장 185cm의 덩치가 큰 어른도 편안하게 앉을 수가 있다.

HR-V의 뒷좌석에 적용된 팁-업 방식의 ‘매직시트’는 착좌면을 직각으로 세워 최대 약126cm 높이를 확보, 화분이나 캐리어, 유모차 등과 같이 똑바로 세워 실어야 하는 적재물을 효과적으로 적재할 수가 있다.

이외에도 기본 적재공간 688L에 뒷좌석의 6대4 폴딩 기능 활용 시 적재공간이 최대 1,665L까지 늘어난다.

또, 혼다차 최초로 탑재된 ‘터치패널 오토매틱 에어 컨디셔너’는 직관적인 조작성과 고급성을 갖추고 있으며 세이프티 파워 선루프도 기본사양으로 탑재, 우수한 채광성과 개방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글 지원이 가능한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핸즈프리, 블루투스, HDMI, USB, 파워아울렛, 스마트 키, 크루즈 컨트롤 및 조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 오토 홀드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혼다 HR-V는 시판가격이 3,070만 원인 닛산 캐시카이가 주요 경쟁모델이지만 배출가스 조작문제로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여서 사실상 무혈 입성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 외에 3,460만 원의 토요타 RAV4, 3,260만 원의 프리우스, 3,840만 원의 혼다 CR-V와도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올 1-5월까지 판매량은 캐시카이가 519 대, CR-V가 656 대, RAV4가 512 대가 각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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