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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카마로, 출시전 인기 폭발. 계약 3주 만에 400대 돌파

  • 기사입력 2016.06.28 15:03
  • 최종수정 2016.06.29 11: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카마로의 사전계약수가 3주 만에 430대를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신형 카마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6세대 신형 카마로의 사전계약수가 3주 만에 430대를 돌파했다.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 열흘 만에 300대를 돌파하더니 3주 만에 400대를 돌파한 것이다. 이 기세라면 출고 전까지 사전계약수는 500대 이상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한국지엠은 출고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공수 할 방침까지 세웠다.

이는 카마로의 인기가 높아졌음을 증명한 셈이다.

그동안 카마로는 영원한 라이벌 포드 머스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11년부터 5세대 카마로 모델이 국내에 도입, 판매되고 있으며 2014년 43대, 지난해 1-9월 기간에는 35대가 팔리는 등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연간 40-50대씩 꾸준히 팔려 나갔으나 머스탱(533대)의 판매량에 크게 못 미쳤다.

부진했던 카마로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신형 모델의 성능 대비 착한 가격이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형 카마로 실내모습.

6세대 카마로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국내가격은 5,089만 원으로 포드 머스탱 GT(422마력, 5,940만 원)보다 약 860만 원이 저렴하다.

6세대 신형 카마로는 탄탄한 차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차체 경량화로 한층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GM측에 따르면 신형 카마로는 기존모델에 비해 차체중량이 90kg 가량 줄었고 차체 강성은 28%나 향상, 기존대비 훨씬 탁월한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준다.

2016년형 카마로에는 2.0 터보엔진과 3.6리터 V6 엔진, 6.2리터 LT1 V8 엔진 등 3개 라인업이 탑재되며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국내에는 6.2리터 V8 모델만 판매되며 455마력, 617Nm의 파워를 발휘한다.

신형 카마로의 드라이브 셀렉터는 스노우/아이스, 투어, 스포트, 트랙(SS모델) 등 4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고를 수가 있다.

신형 카마로는 실내인테리어도 기존 딱딱했던 이미지를 벗어나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변신했다.

신형 카마로 출고는 연비· 배기가스 인증작업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올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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