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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될 국산. 수입 신차들, 가장 핫한 차종은?

  • 기사입력 2016.06.27 17:43
  • 최종수정 2016.06.29 14:03
  • 기자명 이병주 기자
 
201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표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여름을 알리는 빗소리와 함께 날씨가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자동차 시장도 하반기를 맞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하반기 25여 종의 신차가 소비자를 만날 전망이다. 당장 다음달인 7월부터 출시되는 차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7월 : 제네시스 G80 , 재규어 F-페이스, 혼다 HR-V

이번달을 끝으로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된다. 다음달에 첫 선을 보이는 모델들은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에서 분리되는 제네시스 G80과 혼다의 소형 SUV HR-V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 G80은 이번달까지 사전예약만 넣으면 개소세 인하 가격인 4,720만 원~7,035만 원에 구입 가능하고 인하 종료 후엔 4,810만 원~ 7,270만 원에 판매된다.

재규어 SUV F-페이스는 현재 영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9개월 정도 물량이 밀려있다. 국내엔 7월부터 전시차와 시승차가 들어오고 사전예약 순번이 빠른 고객은 9월~10월께, 일반 고객은 내년초에나 차를 인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5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7,260만 원부터 1억 640만 원까지다.

HR-V는 혼다의 주력 SUV인 CR-V보다 체급이 낮은 소형 SUV다. 7월 5일 출시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3,100만 원으로 예상된다.

9월 : 현대 i30(PD), 르노삼성 QM6, 아우디 R8 V10 플러스, 볼보 S90, 링컨 컨티넨탈

현대자동차의 해치백 i30과 르노삼성QM6, 링컨 컨티넨탈, 아우디 R8 V10 플러스(2세대), 볼보의 새로운 기함 S90이 출시된다.

르노삼성이 SM6의 대박행진을 이어갈 프리미엄 SUV QM6를 내놓는다. 비밀병기인 만큼 QM6의 가격 및 파워트레인은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있다.

아우디는 R8 2세대를 선보인지 시간이 많이 흘렀으나 미국과 중국같은 대형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중이다. 추석전 출력을 끌어올린 V10 플러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독일 본사의 마음이 바뀌면 이 또한 어찌될지 모른다.

볼보 S90은 8월경 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해 9월쯤 모습을 들어낼 것으로 보이나 고객 인도는 4분기나 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년만에 완전 신형으로 거듭나는 링컨 컨티넨탈은 손잡이 대신 버튼으로 열리는 도어가 특징이다. 4가지 가솔린 엔진을 준비중이며 가격은 8,000만 원~9,000만 원이 될 전망이다. 

3분기 : 기아 K7하이브리드, 쉐보레 말리부 하이브리드, BMW M2, 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컨버터블, 닛산 무라노, 인피니티 Q30

7월~9월경 출시 예정될 모델들이다. 각국 본사로부터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정확한 출시일을 잡기 어려운 모델들이 포진해있다.

BMW M의 새로운 라인업인 M2는 현재 인증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M퍼포먼츠 파츠가 적용된 100주년 에디션을 7,460만 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M퍼포먼츠 파츠를 제외하고 7,390만 원에 판매한다.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이보크 컨터버블은 2.0TD4 SE 다이나믹이 8,020만 원, 2.0TD4 HSE 다이나믹이 9,0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BMW 1시리즈와 경쟁할 인피니티의 새로운 소형 해치백 Q30은 총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3,790만 원에서 4,340만 원이다. 

10월 : 티구안

2014년, 2015년 국내 수입차 시장서 단일모델 판매량 1위를 연속으로 차지했던 티구안이 상품성을 끌어올린 신형을 내놓는다. BMT, BMT 프리미어, BMT R-라인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860만 원~ 4,880만 원이다.

11월 : 그랜져 iG, 르반떼, 모닝

준대형 시장의 강자 그랜져는 6세대 신형을, 마세라티는 고급 SUV 르반떼를 출시한다. 수차례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신형 그랜져의 정보는 베일에 꽁꽁 싸여있다.

르반떼는 2가지 가솔린 모델과 한가지 디젤 모델을 준비한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억 1,400만 원~ 1억 4,600만 원이며 디젤 모델이 1억 천만 원이다.

스파크에게 고전 중인 모닝은 신형을 내놓으며 반격을 시작한다. 당초 1.2디젤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경차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 등 때문에 현재와 비슷한 가솔린 위주의 엔진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4분기내 : 쉐보레 카마로SS, V볼트, BMW X4 M40i,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455마력 V8 6.2리터 엔진을 장착했음에도 5,098만 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은 카마로 SS, 전기모드로 89KM를 달리는 볼트(VOLT), M퍼포먼스의 새로운 모델 X4 M40i 그리고 벤츠 C클래스의 새로운 바디형태 카브리올레가 올해 마지막으로 고객들을 맞는다.

아직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정확한 출시일 혹은 가격이 책정되지 않은 듯 하다.

내년 초 : 벤틀리 벤테이가, 폭스바겐 파사트

국내에서 가장 비싼 SUV가 될 예정인 벤틀리 벤테이가는 코리안 스펙이 적용된 기본 옵션 3억 4천만 원부터 기본가가 시작된다. 올해 3월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올해가 가기전 50대 정도의 물량이 풀릴 계획이다.

4월달 출시 행사를 가졌던 파사트는 8세대 신형이 아닌 페이스리프트 버전이었다. 폭스바겐은 이제서야 온전한 신형을 국내에 들여올 전망이다.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가솔린 버전만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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