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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대중차 모델3에 삼성SDI 배터리 공급은 '사실 무근'

  • 기사입력 2016.06.09 07:31
  • 최종수정 2016.06.09 16: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모터스의 저가용 전기차 모델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몇 일 동안 주요 이슈로 등장했던 테슬라 모터스의 대중 전기차 모델3에 삼성SDI 배터리 장착이 검토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테슬라 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8일 트위터를 통해 삼성 SDI로부터 대중 전기차 모델3에 장착될 배터리를 공급받을 것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델3도 모델S나 모델X처럼 기존 공급업체엔 파나소닉으로부터 독점 공급받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머스크CEO는 대신 가정이나 직장용 거치형 배터리 사업부인 ‘테슬라 에너지’가 삼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 등과 미국 언론들은 테슬라 모터스가 전기차용 축전지를 한국의 삼성 SDI로부터 조달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모터스 CEO가 트위트에서 모델3용 배터리를 파나소닉으로부터 독점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금까지는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독점 공급받아 왔지만 전기차 판매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조달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번 소동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테슬라 모터스의 개발 거점에 삼성이 출시한 EV용 리튬이온 배터리 셀이 초기 시험용으로는 너무 많은 수량이 반입되면서 불거졌다.

테슬라 모터스는 오는 2018년부터 3천만원대 대중 전기차 모델3 양산을 개시하면서 지난해 보다 20배나 많은 연산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삼으면서 파나소닉 1개사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새로운 조달처 개척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테슬라의 EV용 배터리는 현재 일본 파나소닉이 사실상 독점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LG화학의 배터리가 스포츠카 모델X에 극히 소량만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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