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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W, 페루 지능형 순찰차 선정 중남미 시장 본격 진출

  • 기사입력 2016.05.30 16:57
  • 최종수정 2016.05.31 15:30
  • 기자명 이창호 기자
 

[오토데일리 이창호 기자] 쌍용자동차는 경찰물자 단일 수출 건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을 위한 렉스턴W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순찰차 공급은 지난해 4월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순찰차 도입에 관심을 표명한 페루 정부와 정부간 수출계액(G2G)에 따른 전담기관인 코트라 및 포스코대우간 공급계약이 지난해 12월 29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체결되면서 성사됐다.

계약에 따라 페루에 공급될 렉스턴 W 총 2108대는 쌍용자동차 역대 최대 특수차량 수출 물량으로 이번에 선적되는 400대를 시작으로 9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페루 경찰청으로 공급되는 렉스턴W는 차량방탄 및 고성능 탐조등, 차세대 경광등을 장착하고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지문인식 장치, 통신시스템 등의 첨단 IT장비가 추가된 지능형 순찰차로 현지 경찰청에 전달돼 전국 17개 도시에서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차로 활약한다.

그동안 렉스턴W는 한국 경찰청, 국방부 지휘차량 및 주한미군 등에 지속적으로 납품되며 내구성과 안정성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산악지형이 많은 페루에서도 최적의 순찰차로 평가 받았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그간 국내에서 축적된 특수차량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페루 순찰차 공급을 계기로 유럽에 이어 중남미 특수차량 시장에도 본격 진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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