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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싼 벤츠 고성능車 ‘AMG’ 5천만원대 전용 모델 등장

  • 기사입력 2016.05.23 07:56
  • 최종수정 2016.05.23 22: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벤츠코리아가 5천만원대 한국 전용 AMG모델을 추가하는 등 AMG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버전은 'AMG'브랜드다.

메르세데스- AMG는 49년 전인 1967년 설립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로, 구동 시스템은 물론, 독자적인 완성차 개발과 생산, 특수 차량 생산, 주문 제작 차량 및 부품 생산, AMG선택 사양과 AMG 액세서리 개발 및 제작까지 망라하고 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 AMG는 전년대비 무려 117%나 늘어난 1,688 대가 팔렸다. 작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세인 33.5%를 기록한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보다 무려 4배나 높은 증가율이다.

이는 라이벌인 BMW의 고성능 부문인 ‘M’브랜드의 661대보다도 2.5배가 더 많은 것이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벤츠 AMG에 대한 저변이 확대됐다는 의미다. 이는 AMG의 구입가격대가 대폭 낮아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AMG는 일반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대비 2-3배나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가장 싼 모델도 1억 원을 웃도는 것이 관례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5천만원대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젊은층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AMG모델은 23개에 달한다. 이 중 세단이 5개, 로드스터가 2개, 쿠페가 7개, SUV가 4개, 컴팩트카가 4개다.

평균 시판 가격대는 1억7천170만원이며 가장 비싼 모델이 3억7090만원(G65 에디션 463)에 달하지만 5,910만 원 짜리(A45 4매틱)도 있다.

 

주로 A클래스에서 GLA클래스는 5천만원대에서 7천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벤츠의 고성능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고성능 AMG 부문의 판매확대를 위해 4개 신모델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벤츠 플래그쉽 세단인 S클래스 라인업에 뉴 메르세데스 -AMG S65 Long, 뉴 메르세데스 AMG S65 쿠페모델과 전설의 오프로더 G클래스 라인업에 G65 에디션 463 모델, A45 4매틱 코리아 에디션이 그것이다.

특히 메르세데스-AMG A45 4매틱 코리아 에디션은 한국 시장만을 위해 특별히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고성능 컴팩트 카다.

A45 4매틱 코리아 에디션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메르세데스-AMG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AMG 2.0리터4기통 터보차저 엔진에 AMG 퍼포먼스 4MATIC 기술이 적용,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탁월한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AMG 나이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외관 디자인에는 블랙 외관에 익스테리어 데코레이티브 필름으로 강렬한 색상 디자인이 적용, 더욱 강조된 스포티함과 날렵함으로 어디서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색상은 녹색, 주황, 노랑 중 선택 가능하고 알로이 휠, AMG 리어 스포일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실내 인테리어에는 강렬한 빨강 색상의 선이 눈에 띄는 AMG 퍼포먼스 시트와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카본 트림이 기본 적용되어 스포티함과 스타일리시함이 더욱 돋보인다.

이 차는 배기량 1,991cc, AMG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 쉬피트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48.4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2초 만에 주파한다.

복합연비는 9.5km/L이며 시판가격은 6,81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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