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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원 대 테슬라 전기차 모델 3, 한국서도 구매 가능

  • 기사입력 2016.04.01 14:59
  • 기자명 서민규 기자
테슬라 모터스의 보급형 신차 '모델 3'의 한국 출시가 확정되었다.

[오토데일리 서민규기자] 3천 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테슬라 모터스의 '모델 3'를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터스의 CEO 엘론 머스크는 3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에서도 모델 3의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예약 가능 국가들 가운데 'SK'라는 이니셜이 있었고 한 트위터 이용자의 'SK'가 'South Korea'를 의미하는 것이 맞는가 라는 대한 질문에 머스크CEO는 'yes'라는 댓글로 확인시켰다.

테슬라의 모델 3는 지난 3월 31일부터 테슬라 스토어를 통해 예약이 시작됐고 온라인 예약은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시각 1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개시됐다.

1인당 두 대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계약금은 1,000 달러(약 120만원)이며 2017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모델 3는 로드스터, 모델 S, 모델 X에 이은 테슬라 모터스의 네 번째 라인업으로, 시판가격이 3만5천 달러(4,056만 원)지만 보조금 등을 제외한 실제 구매가격은 2만5천 달러(2,897만 원) 수준인 저가형 모델이다.

현재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모델 S의 6만3,570 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가격인 셈이다.

테슬라 모터스는 현재 2인승 오픈 스포츠카인 로드스터와 세단형인 모델 S, 크로스오버카인 모델 X를 시판중이며 이번에 출시될 모델 3는 판매가격을 대폭 낮춘 소형 세단이다.

한번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 모델 3는 성능이나 가격대로 볼 때 BMW 3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의 킬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엘론 머스크는 'SK'가 'South Korea'를 의미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에 'yes'라는 댓글을 직접 달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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