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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판매재개 캡티바, 종전 대비118만원 인상

  • 기사입력 2016.03.20 09:13
  • 최종수정 2016.03.22 10: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이 6개월 만에 주력 SUV 캡티바의 판매를 재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쉐보레의 중형 SUV 캡티바가 6개월 만에 판매를 재개한다.

한국지엠은 중형 SUV 캡티바에 최신 쉐보레 제품 디자인을 반영하고 프리미엄 2리터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16 쉐보레 캡티바를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캡티바는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난 해 10월 이후부터 판매가 중단돼 오다 이번에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2016 캡티바를 새로 내놨다.

2016 캡티바는 내. 외관 디자인 일부를 변경하고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새로운 2리터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또, 사각지대 경고시스템과 후측방 경고시스템 등 안전사양과 애플 카 플레이를 지원하는 마이링크를 장착했다.

외관은 블랙 투톤 색상의 새 19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도어스텝, 하이글로시 필러, 새롭게 디자인 된 트윈 머플러 팁이, 실내는 직관적인 새 디자인의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에 동급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MyLink)와 그립감과 세련미를 높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하이글로시 몰딩을 적용했다.

특히,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 차세대 마이링크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을 겸하며, 7인치 고해상도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 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 및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휴대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브링고(BringGo)와 애플 카플레이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지원한다.

2016 캡티바는 기존 2.2 4WD를 없애고 신형 2.0 2WD모델만 출시된다. 신형 2.0 디젤엔진은 GM 유럽 파워트레인과 한국지엠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유로6 대응 2.0 CDTi 디젤 엔진으로, 말리부 디젤모델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독일 오펠(Opel)사로부터 들여 온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로, 밸런스 샤프트 기어 코팅, 어쿠스틱 커버, 밸런스 샤프트 모듈이 적용, 강력한 파워와 함께 탁월한 정숙성을 갖췄다.

여기에 일본 아이신 사의 신형 6단 변속기가 조합, 11.8km/L(고속도로 13.5km/L, 도심 10.6km/L, 5인승 기준)의 연비를 실현했다.

신형 캡티바는 운전석과 동반자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고 3열 좌석까지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하고, 1열 안전벨트에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 높은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4월부터 본격 판매되는 2016 쉐보레 캡티바의 가격은 LS모델이 2,809만 원, LS 디럭스 패키지가 2,863만 원, LT가 2,997만 원, LT 디럭스 패키지가 3,129만 원, LTZ가 3,294만 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이 3,089만 원으로 기존 기본모델 대비 118만원이 인상됐다.

한국지엠은 사전 계약 고객 중 4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0만 원의 유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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