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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밝혀낸 토요타 차량 결함, 北美서 판매 중단 조치

  • 기사입력 2014.01.31 19:0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의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밝혀 낸 캠리 등 일부 차량의 시트 결함 문제에 대해 토요타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와 일부 지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지에서 판매되는 2013-2014 캠리, 아발론, 시에나, 타코마, 2014년형 코롤라, 툰드라 등에 대해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차량 외에 미국에서 생산, 해외로 수출된 일부 차량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들 차량에서는 온열시트의 시트 커버 아래에 적용된 부드러운 소재가 화재 발생시 미국의 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의 존 핸슨 대변인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중인 6개 차종에 대해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며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핸슨대변인은 "시트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만 시트를 떼어내 개별 소재에 대해 테스트를 할 경우, 일부 소재에서 불꽃의 전파 속도가 기준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나 이를 교체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토요타의 이번 판매 중단은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가 밝혀 낸 것으로 국내에서도 해당 차량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의 판매중단은 토요타자동차가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미국에서의 강제 리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대변인은 시트 문제 발생 이후 해당 시트 공급업체를 변경했으며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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