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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153마력 고성능 엔진 탑재

  • 기사입력 2005.11.03 16:57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오는 22일 출시할 예정인 신형 싼타페에 대한 프리런칭 자료를 이례적으로 내보내는 등 SUV시장 압박작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가 신차 출시를 앞두고 신차명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현대차는 싼타페 신형 모델인 CM의 차명을 기존과 동일한 싼타페로 유지키로 하고 중형 SUV시장의 글로벌 브랜드로 집중 육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특히 이날 프리런칭 광고에 삽입된 부분사진을 공개하는 등 사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신형 싼타페의 사진과 차명을 기존대로 사용키로 했다는 내용은 이미 두세달 전에 인터넷을 통해 유포돼 일반에 널리 알려진 사실.
 
때문에 현대차의 이번 사전 마케팅은 최근 급격하게 치솟고 있는 쌍용 액티언의 상승세를 저지하고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든 국내 SUV시장을 평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형 싼타페에는 153마력급 2.2리터 신형 CRDi VGT엔진과 5단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또 크기는 기존 싼타페에 비해 175mm와 45mm, 55mm가  크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 미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정몽구회장, 산자부차관 등 정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싼타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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