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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한국 대중에 잘 수용되고 있다’…올해 2600대 판매

  • 기사입력 2014.01.23 12:3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포르쉐코리아가 오는 2018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판매 증가를 목표로 잡았다.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포르쉐 코리아가 2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2014년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포르쉐코리아 김근탁사장은 올해 지난해 대비 10% 성장한 2600대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르쉐코리아는 올 한햇동안 총 12개의 신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에 투입되는 신모델은 카이엔 플래팀 에디션, 파나메라 터보S, 터보 S 이그재큐티브,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 918 스파이더, 911 GT3, 911 타르가 4, 4S,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 등이다.
 
또 판매 전시장은 서울 대치, 서초, 분당, 인천, 부산, 일산, 대구 등 7개 전시장 외에 대전과 광주 전시장을 오픈, 전국적으로 3개 딜러에 9개 전시장과 8개 정비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이 외에 하루 정비 가능댓수를 지난해의 64대에서 96대로 늘리고 부품공급 시스템을 획기적 개선, 즉시 조달 체제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김사장은 "포르쉐는 진정한 스포츠카로,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 만들어 나갈 것이며 포르쉐만의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 포르쉐 바이러스를 한국에 확산시키는데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무트 브로커 포르쉐 AG의 신흥 및 해외시장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 신차 판매량 150만대 중 포르쉐 판매가 0.2%를 차지한 것은 포르쉐의 매력이 일반 대중에게 잘 수용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르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16만2145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이 20.8% 증가한 4만2323대, 중국이 3만7425대, 독일이 2만638대, 한국이 34.6% 증가한 2041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편, 포르쉐코리아측은 총판체제에서 직영제체로 전환되면서 총판업체였던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가 주요 지역에 전시장을 대폭 늘린 것은 관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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