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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최고 스타 GM 메리 바라CEO의 연봉은 얼마?

  • 기사입력 2014.01.20 17:4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해 첫 국제 모터쇼인 디트로이트에서 최고의 스타는  제너럴 모터스(GM) 신임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였다.
 
지난 15일 GM 역사상 첫 여성 CEO로 취임한 바라는 지난 13일 2014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수많은 기자와 사진기자에 둘러쌓여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앨런 베이티 GM 쉐보레 브랜드 글로벌 대표까지 자동차 업계에서 30년 이상 일하면서 언론의 취재전쟁을 목격했지만 이번처럼 치열한 건 처음 본다고 말했을 정도다. 
  
올해 51세의 중년여성인 메리 바라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100여년의 미국 자동차 역사상 첫 여성 CEO라는 점과 GM에 입사한 후 밑바닥 인턴에서부터 시작해 생산 및 엔지니어링, 구매 등을 거쳐 상품 개발 부문 탑에 이어 CEO까지 올라온 입지전적인 이력 때문이다.
 
댄 애커슨 전 CEO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차기 CEO로 메라 바라를 낙점한 것도 바로 이런 탄탄한 경력 때문이었다. 
  
애커슨 CEO는 메리 바라를 후계자로 지명한 이유로 '혼돈 속에서 질서를 만들어내는' 남들에게 없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메리 바라CEO의 연봉은 어느정도일까?

GM은 지난 18일, 메리 바라 CEO의 연봉을 언론에 공개했다. GM이 메리 바라 CEO에게 주는 급여는 기본 연봉이 160만 달러(17억원)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금이 지급되며 그 금액은 최대 280만달러(약 30억원)이다. 따라서 기본 연봉과 추가 보상금을 합친 2014년 연봉은 최대 440만 달러(46억8천만원) 정도이다.
  
이 외에 메리 바라 신임 CEO에게는 장기적인 성과를 반영한 보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며 이를 모두 합친 연봉은 50-6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포드자동차의 알란 멀렐리CEO의 300억원의 6분의 1, 르노닛산그룹 카를로스 곤회장의 120억원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토요타그룹을 이끄는 토요타 아키오사장의 22억원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GM측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메리 바라CEO의 연봉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얻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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