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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4 WRC 팀 런칭…차량 디자인 및 팀 라인업 공개

  • 기사입력 2013.12.11 09:42
  • 기자명 신승영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유럽법인에서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팀’ 런칭 행사를 갖고 타이틀 스폰서 및 선수 라인업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 및 최규헌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장 등 회사 관계자와 현대 WRC  팀 총책임자인 미쉘 난단(Michel Nandan),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등 팀 소속 선수단, 그리고 콜린 아브라함(Colin Abraham) 쉘(Shell) 마케팅 부사장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2014 WRC에 출전할 i20 월드 랠리카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i20 월드 랠리카는 300마력급 1.6 터보차저 엔진과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등이 장착됐으며, 저중심화 및 타이어별 중량 배분 최적화, 공기역학적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어 대회 출전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오일기업 쉘(Shell)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쉘을 타이틀 스폰서로 ‘현대 쉘 월드 랠리 팀(Hyundai Shell World Rally Team)’이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달 공개된 주력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25세)을 포함한 총 4명의 드라이버 및 보조 드라이버(Co-Driver) 등 최종 선수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4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은 2013년 대회에서 시즌 종합 2위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티에리 누빌을 중심으로 유호 하니넨(Juho Hänninen, 32세), 다니 소르도(Dani Sordo, 30세), 크리스 아킨슨(Chris Atkinson, 34세) 등 4명의 드라이버 및 4명의 보조 드라이버(Co-Driver)로 구성돼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랠리, 3월 멕시코 랠리 등 11월까지 전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고성능 기술력을 상징하는 ‘엔(N)’을 발표했다.
 
이번 팀 런칭 행사를 통해 발표한 ‘N’은 현대차의 총체적인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고성능 차량 개발에 새롭게 도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고성능 기술력’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N’의 어원은 현대자동차 ‘남양 연구소(Namyang R&D Center)’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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