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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S클래스 본격 시판…최고급 수입차 ‘지존 탈환’ 나선다

  • 기사입력 2013.11.27 11:3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S클래스를 투입, 국내 최고급 수입차 지존 탈환에 나선다.
 
국내 최고급 수입차시장을 리드해 왔던 벤츠 S클래스는 최근 BMW가 디젤모델을 투입, 판매량을 늘리면서 BMW 7시리즈에 크게 밀리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내 평화광장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S클래스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최고급 럭셔리 세단을 대표하는 S클래스는 다양한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술의 진보를 이룩한 선봉장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S클래스는 전세계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럭셔리 세단의 성공신화를 이어온 2005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8년 만에 풀 체인지된 6세대 모델이다.
 
지난 5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뉴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는 창업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자동차로 거듭났다.
 
6세대 뉴 S클래스는 감각적인 실루엣과 세련된 디자인을 재해석해 전통이 깃든 클래식한 외관에 흐르는 듯한 실루엣으로 감각적인 순수미가 더해져 모던 럭셔리를 표현해냈다.
 
특히,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최고를 추구한 완벽함에서 고급스러움의 진수를 보여준다.
 
국내에는 100대 한정으로 특별 생산되는 뉴 S500 Long Edition1을 포함,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V형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S 350 BlueTEC 모델과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S 500 Long 모델, V형 8기통 가솔린 AMG 엔진이 장착된 S 63 AMG 4MATIC Long 등 총 6개 모델이 시판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온 전통을 이어 뉴 S클래스에는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차량 내. 외부 전체에 500여 개의 LED가 장착됐으며 단 한 개의 전구의 사용 없이 모든 조명이 LED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자동차로 탄생했다.
 
또, 세계 최초로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을 이용해 도로의 요철을 미리 탐지해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는 컨셉 하에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는 안전과 운전 보조 장치의 상호 보완 속에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고의 위험을 줄여주는 장치들의 패키지로 혁신적인 기술 소개와 함께 무사고 드라이빙의 목표에 가깝게 다가서며 큰 토대를 마련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조향 어시스트와 스톱 앤 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BAS 플러스,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브레이크, 프리-세이프®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등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탑재됐다.

또, COMAND 온라인 기능이 적용된 최고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 비디오, 그리고 인터넷까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이 가능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인터넷 기능도 강화돼 휴대폰 테더링을 통한 메르세데스-벤츠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뿐만 아니라 웹 브라우징도 가능하다.
 
시트는 세계 최초로 핫 스톤 방식의 에너자이징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시트에 14개의 에어쿠션이 내장되어 온열 기능을 포함한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뉴 S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세단 최초로 프런트베이스 시스템을 적용,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 밑 빈 공간(40리터)을 베이스 라우드 스피커의 공명 공간으로 활용했다.
 
또,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업체인 부메스터® (Burmester®)와 공동 개발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또는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하여 차에서도 공연장 못지 않은 최고의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동급 세그먼트 최고의 ‘효율성 테크놀로지'를 실현한 The New S클래스는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3% 연료 효율성이 향상됐으며 공기역학계수(Cd=0.24) 또한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자랑한다.
 
뉴 S클래스 국내 출시를 위해 방한한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디터 제체 회장은 "우리는 안전 또는 미학, 파워 또는 효율성, 편안함 또는 역동성이 아닌 모든 면에서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는 철학을 생각한다. S-Class보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약속을 더 잘 담고있는 차는 없다"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신형 S클래스의 국내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젤모델인 S350 블루텍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시판가격도 S350블루텍은 약 1000만원, S500은 800만원 인상으로 억제시켰다.
 
벤츠코리아는 신형 S클래스 투입으로 최고급 수입세단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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