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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쏘 사장, 내년 ‘피아트 500 아바스·트윈에어’로 반격 예고

  • 기사입력 2013.11.04 11:56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내년 피아트 브랜드의 500 아바스 및 트윈에어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서울 광장동 AX홀에서 열린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행사장에서 크라이슬러 코리아 파블로 로쏘 대표는 피아트 브랜드의 성공을 확신했다.
 
파블로 로쏘 대표는 올해 부진한 피아트 브랜드의 판매대수에 대해 “(피아트는) 올해 첫 론칭된 브랜드”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년 해가 갈 수록 판매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피아트 브랜드 계획에 대해 500 아바스와 트윈에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능 모델인 500 아바스는 1100kg대의 가벼운 중량에 160마력의 1.4 터보 엔진을 장착,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출시가 검토되고 있는 500 트윈에어는 2기통 875cc급 엔진이 장착, 연료 효율성을 30%나 높인 모델이다. 리터당 24km(미국 복합 연비 M/T 기준)가 넘는 높은 연비와 0→100km/h 가속 11초, 최고속도 173km/h 등 민첩한 주행성능까지 북미와 유럽에서 시티카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어 이날 공개된 ‘뉴 그랜드 체로키’에 대해 파블로 로쏘 대표는 “뉴 그랜드 체로키는 최고의 품질과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SUV”라며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높은 품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그는 뉴 그랜드 체로키의 월 판매 목표는 130대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프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해당 세그먼트의 기존 판매대수 등을 고려한 목표치다.
 
뉴 그랜드 체로키에 장착된 금호타이어 등과 관련해 “한국에서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으로 공급되는 부품은 1조3천억원에 달한다”며 “한국산 부품은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 우리 역시 항상 (한국산 부품을)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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