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자동차가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된 2012~2013년형 캠리와 아발론, 벤자 등 약 9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와 세계 15개국에서 판매한 2012~2013년형 캠리, 아발론, 벤자에서 잠재적 에어컨 콘덴서 결함이 발견, 총 88만5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차종은 국내에도 도입, 판매되고 있는 차량들이다.
이 가운데 미국이 약 80만대, 캐나다가 4만4천대, 멕시코가 1만600대, 사우디 아라비아 9100대, 그 외 세계 15개국에서 판매된 차량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 차량들은 에어컨 콘덴서에서 물이 새 에어컨 컨트롤 모듈에 영향을 미쳐 에어백 전개가 늦어질 수 있으며 파워 스티어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측은 이 문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으며 내달부터 해당 차량에 대해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 11일에도 2013~2014년형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모델, 2013년형 아발론과 아발론 하이브리드모델, 2014년형 코롤라 등 1만여대에 대해 와이퍼 결함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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