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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플래그쉽 ‘아발론’ 4940만원·월 30대 목표…포드 토러스·크라이슬러 300C와 경합

  • 기사입력 2013.10.01 10:10
  • 기자명 신승영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일 플래그쉽 대형세단 ‘더 올-뉴 아발론 리미티드(THE ALL NEW AVALON Limited)’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북미 시장에 첫 출시된 아발론은 여유로운 공간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최상의 편의사양 등을 바탕으로 토요타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쉽 세단이다.
 
국내 출시된 모델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출시된 4세대 모델이다.
 
4세대 아발론의 외관은 기존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계승한 가운데, 보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차체 라인을 낮게 설정해 민첩하고 날렵한 느낌을 향상시켰다. 전면부는 토요타 패밀리룩인 킨룩을 적용하고 더욱 커진 그릴로 강렬한 인상을 발산한다. 
  
하향등은 ‘더블 아이 스퀘어 라이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우수한 빛 확산성과 시인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토요타 브랜드 최초로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아발론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실내는 보다 우아하고 스포티한 테마를 세심하게 담아냈다. 패널은 부드러운 핸드스티치의 프리미엄 소프트터치 가죽을 사용했으며, 대시 패널을 따라 둘러진 솔기는 크리에이티브한 느낌을 더했다.  

4세대 모델의 운전석은 10방향, 조수석의 경우 8방향의 조절이 가능하다. 운전석에는 4방향의 조절이 가능한 요추 받침대가 탑재됐으며 조수석에는 2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요추 받침대가 장착돼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해 준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6기통 3.5리터 듀얼 VVT-I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77마력, 최대토크는 35.3kg·m로, 흡배기 밸브 구동을 최적화함으로써 회전 영역 전반에 걸쳐 엔진 성능을 높였다.
 
V6엔진은 멀티모드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인 리터당 9.8km(복합) 연비를 구현했다.
 
더불어 섀시를 대대적으로 개편, 기존 아발론의 주행성능을 크게 변화시켰다. 차체 강성은 종전 모델보다 12%가 강화됐다. 고강성 강판의 적용부위를 확대하고 초고강성 강판을 사용해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의 무게를 줄였다.
  
신형 플랫폼의 강화된 강성을 활용하기 위해 서스펜션 튜닝도 전면 개편됐다. 전방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은 보다 민첩하고 흔들림 없는 코너링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춰졌다. 후방의 듀얼 링크 서스펜션은 우수한 승차감과 핸들링 조작의 정확성 사이에 이상적인 균형을 찾았다. 
 
이와 함께 아발론에는 최상의 응답성과 스포티한 스티어링 감각을 부여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코, 노말, 스포트)가 탑재됐다.
 
정숙성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전체에 흡음 및 방음 소재를 배치했으며 윈드쉴드와 사이드 글라스에 어쿠스틱 글라스를 채용했다.
 
편의 사양으로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11개의 스피커, 터치식 7인치 VGA(Video Graphics Array) TFT 디스플레이,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스마트폰 전용 트레이, 리어 윈도우 선 쉐이드 등이 기본 장착됐다.
 
안전을 위해 동급 최다인 ‘10 SRS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전자식 TPMS(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과 앞좌석 경추골절 방지 시트 등이 탑재됐다.

 

3.5 V6모델의 국내 시판가격은 4940만원으로 렉서스 ES300h(499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토요타 아발론은 지난 17년간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단의 방향을 이끄는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며 국내에서 월 30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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