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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6천여대 계약 ‘대박 예감’ 디젤 20% 차지

  • 기사입력 2013.08.20 11:3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공식 출시한 아반떼 부분 변경모델인 '더 뉴 아반떼(The new Avante)'가 19일 만에 6000여대가 계약,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 김상대 이사는 20일 경기 양평에서 가진 뉴 아반떼 시승회에서 지난 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뉴 아반떼의 총 계약댓수가 지난 19일까지 6000여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으로 추가된 디젤 모델도 전체 계약댓수의 20%를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뉴 아반떼는 연비가 좋고 동력성능 위주로 튜닝돼 경제성과 함께 주행의 즐거움 느낄 수 있는데다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여  20~30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판매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향후 디젤 출시계획에 대해서는 세그먼트 앤 커스트마이즈 전략에 따라 다양한 모델 출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아반떼 1.6 디젤은 수동변속기 기준 리터당 18.5km, 자동변속기 기준 리터당 16.2km의 높은 연비를 갖췄다.
 
여기에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kg·m(자동변속기 기준)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겸비했다. 특히 디젤 전 모델(A/T)에 정차시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이 적용돼 연비를 한층 끌어올렸다.
 
기존 가솔린 모델도 리터당 14.0km(자동 변속기 기준)로 연비가 소폭 향상됐다.
  
‘더 뉴 아반떼’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답게 범퍼 및 안개등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 신규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 등 차별화 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블랙 투톤 리어범퍼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노출형 싱글팁 머플러 등이 탑재됐다.
    
실내는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별도의 리어 에어벤트를 추가하고 기존 센터페시아 아래 쪽에 위치했던 센터 에어벤트의 위치를 상향 조정해 실내 쾌적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콘솔 암레스트 높이를 올려 운전자가 팔을 보다 편하게 올려놓도록하고 썬바이저 거울의 크기를 늘려 시인성을 개선했다. 글로브 박스는 음료수 등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쿨링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대폭 보강했다.
 
운전석 클러스터는 동급 최초 고화질 O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추가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편의 사양으로 국내 최초 직각주차 기능을 더한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dvanced SPAS)이 탑재됐다. 이는 기존 평행주차만 가능하던 SPAS를 발전시켜 평행, 직각주차 등 다양한 상황에서 완벽하게 주차를 보조해 준다.
 
이외 시동시 타이어 정렬이 올바르지 않을 경우 클러스터 화면을 통해 경보를 알려 주는 타이어 정렬 알림 장치를 새롭게 장착했다.
 
아반떼는 지난 7월말까지 글로벌시장에서 877만대 판매, 오는 2015년에는 국산차 최초로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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