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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이어 GM 오펠도 호주시장 철수

  • 기사입력 2013.08.04 07:4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미국 포드에 이어 GM산하 독일 오펠도 호주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미국 GM의 유럽 사업부문인 오펠브랜드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호주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오펠은 지난 해 8월 호주시장에 진출, 아스트라와 인시그니아, 코르사 등 3개 차종의 판매를 갸시했으나 불과 1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오펠은 호주 현지에서의 경쟁이 워낙 치열, 최근들어 각 업체들이 대폭적인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를 계속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펠은 GM의 호주 부문인 홀덴에 대해서는 OEM(주문자 상표부착) 공급 가능 여부를 협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드자동차도 지난 5월 판매부진과 높은 코스트를 이유로 호주에서의 승용차 생산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2016년 10월부로 호주 남동부에 있는 빅토리아 엔진 공장과 완성차 조립공장을 폐쇄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들 공장에 고용중인 1200여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모두 해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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