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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차, 여름휴가로 한 숨 돌린 후 신차 大공세

  • 기사입력 2013.07.25 11:4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국산·수입차들이 하반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번 주 말부터 시작되는 하계 휴가 이후 곧바로 신차 공세에 나선다.  
 
올해 말 출시예정인 제네시스 풀체인지모델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신차가 없는 현대차는 준중형 아반떼 개량모델 및 디젤모델을 투입, 점유율 지키기에 나서며 기아차는 K3 2도어 파생모델을, 쌍용차는 소형 SUV 코란도C 개량모델로 공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수입차는 여름휴가가 끝나는 내달 5일부터 재규어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모델로 포문을 열며 BMW와 토요타도 5시리즈 개량모델과 고급차 아발론으로 고급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오는 7일 쌍용 코란도C 부분변경모델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 2011년 초 출시 이후 2년 반만에 모습을 바꾸는 코란도C는 리어램프가 최근 주요 고급차종에 장착되고 있는 면발광 LED로 바뀌는 등 내외관이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됐다.
 
코란도C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8410대로 전년 동기대비 약 28%가 증가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하계 휴가가 끝난 8월 말 경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과 아반떼 디젤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반떼는 지난 2010년 출시된 현재의 MD모델이 3년 만에 모습을 바꾸는 것으로,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안개등, 리어램프 등의 디자인이 한층 세련되게 바뀌며 실내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 되는 등 제품력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또, 신형 아반떼 디젤에는 i30에 장착된 현대.기아차의 1.6 디젤엔진이 장착된다. i30에 탑재된 1.6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 복합연비 16.2km(자동변속기 기준)파워와 경제성을 겸비했다.  
  
기아자동차도 비슷한 시기에 K3 2도어 쿠페 모델을 내놓는다. K3 2도어 쿠페는 4도어, 5도어에 이어 세번째로 추가되는 파생모델로 트원 머플러와 실내 가죽 장식 등이 적용,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아차는 오는 11월 풀체인지 쏘울을, 12월에 K3 디젤을 투입, 하반기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수입차는 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가 먼저 포문을 연다. 재규어코리아는 오는 8월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에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재규어 F-TYPE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간다.
 
이 차는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강성은 30% 높이고 무게는 216㎏ 줄였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340마력급 신형 V6 3.0ℓ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된  F-타입과 380마력급 F-타입S, V8 5.0ℓ 슈퍼차저가 장착된 F-타입 V8 S 등 3개 모델이 출시되면 시판가격은 1억4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정도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오는 8월7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신차 시승행사를 갖고 국내시판에 나선다.

뉴 A클래스는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외관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결합된 프리미엄 컴팩트카로, 국내에는 A200 CDI, A200 CDI 스타일, A200 CDI 나이트 등 3개 모델이 시판된다.
 
특히, 직렬 4기통 1.8리터 직분사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의 강력한 파워에 복합연비가 리터당 18.0km에 달해 소형 프리미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 외에 BMW와 토요타가 BMW 5시리즈 부분 변경모델과 고급세단 아발론을 9월 중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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