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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용산딜러, 16개월 만에 철수…르노삼성차로 갈아타

  • 기사입력 2013.07.15 18:53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KM오토모빌이 운영하던 푸조 용산전시장이 1년4개월여만에 문을 닫는다.
 
지난해 3월 개장한 푸조 용산전시장은 서울역과 한강대로 숙대입구역 사이 위치하고 있다. 총면적 300m²(약 90평)의 전시장과 2805m²(약 850평) 서비스센터로 구성된 이곳은 수입차 신흥 격전지로 부상하는 강북지역의 요충지로 부각됐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서울 용산에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크라이슬러, 인피니티 등 브랜드가 전시장 신규오픈 및 확장이전을 시행했다.
  
KM오토모빌은 용산전시장이 기대 이하의 판매를 이어감에 따라 일산전시장과 통합 운영을 결정하고 현재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
 
용산전시장은 르노삼성자동차 대리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과거 르노삼성 전시장에서 수입차로 브랜드가 바뀐 경우는 있으나, 수입차 전시장에서 르노삼성으로 변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출범 초기 직영영업소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구축했다.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 판매대리점 수를 점차 늘려왔다. 지난해부터는 직영점 수를 줄이고 대리점을 늘리는 추세다. 2012년 초 141개였던 르노삼성 직영점은 올해 111개로 30개나 줄어든 반면, 대리점은 62개에서 73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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