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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韓법인 8월 공식출범…김근탁 사장내정자 신형 파나메라 글로벌 런칭 참석

  • 기사입력 2013.07.15 10:5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포르쉐의 한국법인이 오는 8월 공식 출범한다.
 
포르쉐 관계자에 따르면 포르쉐는 오는 8월 한국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며, 신설 법인의 초대 사장은 이미 알려진대로 GM코리아 사장을 역임했던 김근탁씨(53)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탁 사장내정자는 지난 9일부터 포르투갈의 파로(Faro)애서 열리고 있는 포르쉐의 상반기 결산행사 겸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F/L)모델 딜러 프리젠테이션 및 시승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르쉐 본사 고위 임원들과 전 세계 포르쉐 판매 딜러 대표 수백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에서는 김근탁 한국법인 사장 내정자와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파나메라는 지난 2009년 출시된 1세대 파나메라의 부분 변경모델로, 4년 만에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신형 파나메라는 내달부터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에는 오는 10월 경에 도입이 예정돼 있다.
 
포르쉐 한국법인은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포르쉐센터 5.6층(7층 건물)을 임대해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포르쉐 한국법인은 독일 본사가 75%,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의 모기업인 레이싱홍 그룹이 25%씩 지분을 투자해 조인트벤처 형태로 설립된다.
 
합작법인은 2014년부터 향후 5년 간 운영되며, 차후에 포르쉐 단독법인으로 전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이번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모델 출시에 이어 내년 3월 경에는 포르쉐의 엔트리급 모델인 마칸을 투입할 예정이다.
 
마칸은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인 MLB를 사용한 모델로,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 주행성능과 연비가 매우 탁월하다.
 
마칸에는 터보차저 3000cc의 6기통 엔진이 탑재, 345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며 4륜구동 시스템과 7단 듀얼클러치 PDK 변속기가 장착되며 시판가격은 8천만원대로 전망된다. 
 
한편, 포르쉐는 카이엔과 파나메라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 동안 전 세계적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총 8만1500대를 판매했다.
 
포르쉐 AG의 세일즈 마케팅 담당 베른하르트 마이어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포르쉐는 상반기 동안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이는 앞으로 남은 6개월을 위한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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