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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합의…기본급 동결·타결 격려금 100%+50만원 지급

  • 기사입력 2013.07.08 22:21
  • 기자명 신승영

르노삼성자동차가 2012년 및 2013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8일 밝혔다.
 
그 동안 노사 양측은 기본급 인상, 공장 비가동시 연차 사용, 각종 복리후생 제도 변경, 타결 격려금 지급 등의 쟁점 사항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노조는 지난 5월 협상결렬 후 쟁의행위를 가결하고 부분파업을 행사했으며, 회사는 어려운 회사상황에 대한 노조의 이해를 촉구하고 고용안정 및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내세우며 협상에 임했다.
 
노사 양측은 8일 회사의 경영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노사 대타협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2012년 및 2013년 기본급 동결, 임단협 타결 격려금 100% +50만원 지급, 경영목표 달성시 인센티브 지급, 경영정상화까지 명절 및 기념일 선물비 지급 유보, 고통분담을 위한 개인 연차 18일 사용, 2교대 체제 유지를 통한 고용안정, 부산공장 작업 효율화를 위한 100억원 투자 등이다.
 
노조 측은 금주 내 찬반 투표를 통해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합의안이 통과가 된다면 이번 주 모든 협상절차를 마무리하고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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