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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누적적자 1500억원. 하반기 신모델 집중 투입

  • 기사입력 2013.07.02 17:3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닛산이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누적적자가 15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닛산이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3년 3월기 감사보고서(2012년 4월-2013년 3월)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매출액은 1131억원으로 전기의 1383억원보다 18.2%가 감소했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닛산브랜드는 1182대로 19.3%가 증가했지만 인피니티 브랜드는 379대에 그치면서 21.2%가 줄었다.
 
이에따라 영업손실 267억원, 당기순손실 3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의 346억원과 370억원보다는 22.8%와 13.8%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한국닛산은 일본차 판매가 피크였던 지난 2007년 9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2008년 442억원, 2009년 100억원, 2010년 282억원, 2011년 370억원, 2012년 319억원 등 5년 연속 적자를 기록, 누적적자가 15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국닛산은 현재 닛산 본사로부터 총 1278억원을 차입,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닛산은 올 하반기에 인피니티의 주력모델인 Q50과 닛산 쥬크, 패스파인더 등 경쟁력있는 신모델을 투입, 만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닛산은 서울 강남 인피니티 딜러였던 에스에스모터스와  분당 인피니티 딜러였던 천일 오토모빌이 딜러사업에서 철수했고 대전의 네오모터스도 딜러권 반납을 요구하고 있는 등 판매부진으로 딜러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보고서를 내놓은 혼다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액은 35.6%가 증가했지만 105억원의 영업손실과 1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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