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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쌍용차 경사로 주차 밀림 확대 조사…코란도C.스포츠.투리스모 리콜 검토

  • 기사입력 2013.06.25 17:55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이상원·신승영 기자]국토교통부가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에서 발생한 경사로 주차 밀림 현상을 확대 조사한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번 경사로 주정차시 밀림 현상을 심각한 제작결함으로 여기고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상 차종도 코란도 투리스모 뿐만 아니라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 등까지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및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해당 조사결과, 제작결함으로 확인될 경우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전면 리콜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들은 주차 시 기어노브가 P에 위치해 있는 상태에서 약간의 힘만 가해도 뒤로 밀려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쌍용차측은 해당 차량의 볼트 조임이 느슨해 이같은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며 고객 보호 차원에서 코란도 투리스모의 경사로 주차 밀림 현상에 대한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상점검 대상은 2013년 2월5일부터 5월14일까지 출고된 코란도 투리스모 3662대다.
 
국토부에서 리콜이 결정될 경우 대상이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 경우 리콜 범위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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