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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혼다 오딧세이 32만대 에어백 결함 예비조사 착수

  • 기사입력 2013.06.11 07:0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안전당국이 혼다자동차의 미니밴 오딧세이에 장착된 에어백 결함문제에 대한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는 10일, 2003-2004년형 혼다 오디세이 미니밴 32만대에 대해 리콜 여부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TSA는 해당차량이 충돌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정면 에어백이 전개됐다는 불만이 6건이 접수됐고 이들 가운데 3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6명의 오딧세이 소유자들은 자신의 차량이 도로 주행상황에서 이같은 에어백 전개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NHTSA는 또 에어백 경고등이 잘못 들어왔다는 불만도 41건이나 접수됐다고 밝혔다.
 
NHTSA는 지난 2011년 크라이슬러 차량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에어백 전개문제에 대해 조사했을 때, 전자에어백모듈 공급업체가 2​​003-2004년형 혼다 오디세이에도 동일한 응용 프로그램 집적 회로 구성 요소를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크라이슬러LLC는 경고없이 전개될 있는 에어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2004년형 바이퍼 366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고 10월에는 2002-2004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92만대에 대해 전 세계에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혼다차는 크라이슬러와 동일한 에어백 전자 회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1월에는 토요타자동차가 유사한 에어백 문제로 2003-2004년형 코롤라 및 매트릭스 9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딧세이를 국내에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리콜에는 해당되는 차량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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